경기도 고양시 중남미 문화원 부설 박물관 |
지난 일요일, 날씨가 약간 흐렸지만...
바람도 쏘일겸 해서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중남미 문화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약간 동네 안쪽으로 조금은 찾기 어렵더군요. (네비를 봐도 헷갈렸어요 --;;)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구요. 주차비는 따로 받지는 않습니다.
건물은 붉은 색 벽돌로 이루어진 약간은 서양풍 고성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입구 전경.
관람료 입니다.
박물관 전경 입니다. 건물이 상당히 멋있습니다.
시실 내부 전시물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무음으로 몇 장만 찍었어요.
중남미 역사 유물들이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생명의 나무]라는 작품입니다.
생명의 나무라는 개념은 거의 모든 민족의 거의 모든 종교에서 나타나는 개념이라더군요.
이 작품도 자세히 보면 온갖 종류의 꽃과 동물들이 표현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집이, 상단에는 예수님의 형상까지도 표현되어 있네요. 아마도 중남미쪽 토속 신앙과 크리스트교가 결합되어져 생성된 종교적 대상인 듯 싶네요.
박물관 내에는 카페가 있는데, 토욜 오후부터 일욜까지는 장사를 안하더군요.
이 시간 때가 장사가 젤 잘되는거 아닌가? ㅋ
박물관 내에는 많은 과거와 현대의 조각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멕시코의 여인품
중남미 미술관 건물 전경
여기도 역시나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요.
다시 밖으로 나오면, 산책로가 있어요.
나무도 좋고, 왠지 모르게 힐링이 되는 느낌이더군요. 입장료만 아니면, 건물은 안들어가고 여기 정원만 종종 놀러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태양력
네개의 바람
비상
중남미 종교관...
딱 보면 아시겠지만, 안에도 역시 성당입니다.
아마도 중남미에 크리스트교가 전파될 쯔음의 성당을 복원해 둔 것 같더군요.
안쪽은 요즘의 성당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만, 성당 내 찬송가가 은은하게 울려퍼집니다.
원체 종교와는 담을 쌓고 사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그 느낌이 나쁘지 않더군요.
첨으로 와본 5살 짜리 딸내미도 여기가 좋다더라구요.
중남미 벽화를 도식화 해둔 담벼락
박물관 내에 식당이 조그마한 식당이 하나 있더군요.
식사 때는 아니었지만, 커피도 한 잔 할 겸, 멕시코 요리도 한 번 먹어볼 겸 들어갔습니다.
저 오른쪽 여자분이 저 위치에서 바로 요리를 하시더군요.
중남미 요리라고 해서, 향신료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뭔가 약간은 밋밋한 느낌이었습니다. 자극적인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듯 하네요.
중남미 박물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괜찮은 구경이었습니다.
특히 정원쪽이 좋았구요.
입장료만 조금 쌌다면 자주 가보고 싶으나, 전시물들을 안본다는 입장에서는 조금 비싼 것도 사실이네요. ㅋ
한 번쯤 바람쐬러 가시는 것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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