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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펌프의 사용법과 장단점

쭈니루 2013. 11. 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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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슐린 펌프의 사용법과 장단점


최근 당뇨 관리의 대안으로 인슐린 펌프라는 것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인슐린 펌프라는 것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슐린 펌프란?

 

건전지를 이용하여 주기적/선택적으로 인슐린을 체내로 주입하는 기계를 말합니다.
기계 내에는 인슐린 주사제가 들어있으며, 기계와 연결된 공급선 끝에 작은 주사바늘이 달려있어, 피하지방 층에 고정합니다.


평소에는 설정해 놓은 아주 적은 양의 주사제가 지속적으로 주입되며, 식사 전 사용자가 조절 또는 미리 설정하여 둔 양만큼의 주사제가 체내로 주입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착용법 및 사용법

 

기계는 호출기(삐삐)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사제가 들어있는 캡슐을 장착하게 됩니다.
기계에 존재하는 주입 기능을 이용하여 공급선 내에 주사제를 주입하여 공기를 제거합니다.
공급선 끝에 있는 주사바늘을 배꼽 근처의 피하지방에 꽂은 후 반창고 등으로 고정합니다.
이후, 기계에 포함되어 있는 설명서를 이용하여, 지속적 주사용량(기초량)과 식사 전 주사용량등을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식사 시간이 규칙적인 경우 자동으로 주입될 수도 있으며 자신이 직접 식사전 주입을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인슐린 펌프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장점


1. 매 번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된다. 


기존의 인슐린 주입 방식은 병에 들어있는 주사제를 주사기에 넣어 주사를 넣는 방식이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주입이 필요할 때마다 주사를 맞아야 하는 통증을 견뎌야 했습니다.
펌프는 한 번 고정하면, 기계가 문제가 있거나 주사제 캡슐을 교환할 때까지는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되어 통증의 빈도수가 훨씬 줄어듭니다. 바늘도 작고 가늘어, 고정시에도 일반 주사보다는 통증이 훨씬 덜합니다.


2. 지속적으로 주입된다. 


일반적인 주사의 경우 한 번 주입 시 많은 양을 주입 후 다음 주사 때까지는 주입을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펌프는 기초량이라고 해서 설정된 시간마다 조금씩 계속 자동으로 주입이 되므로 지속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합니다.특히 수면 시간등 자신이 관리할 수 없는 시간에도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3. 본인이 주입량을 조절할 수 있다. 


주입 시점, 주입 량을 자신이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부득이 혈당이 많이 오르는 음식을 먹더라도 적절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4. 언제 어디서나 주입이 가능하다. 


호출기 크기의 기계를 밸트등에 장착하여 차고 다시면, 다른 사람이 눈치를 거의 볼 필요없이 자신이 필요한 시점에 주사제의 주입이 가능합니다.


5. 인슐린 분비 능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발병 초기에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면 췌장이 인슐린 분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 능력이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단점


1. 자주 혈당을 체크해 줘야 한다. 


자동으로 주입이 되는 것이지만, 자동으로 양을 조절해 주는 것이 아니므로, 얼마만큼을 주입했을 때 혈당이 얼마만큼 떨어지는 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줘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을 시 보다 좀 더 자주 혈당체크를 해서 주입량을 조절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언젠간 자동으로 혈당을 체크하여 주입량을 조절해 주는 녀석이 개발되겠죠?


2.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있다. 


기초량이 지속적으로 주입되기 때문에 식사등을 걸렀을 경우에 혈당이 계속 떨어져 저혈당이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지 하지 못한 경우 또는 갑자기 많은 활동을 하였을 경우, 혈당을 체크해서 주입량을 조절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3. 감염 위험이 있다. 


주사 바늘이 상시 피부에 꼽혀있기 때문에 그 상처로 병균이 감염될 우려가 있습니다.

 

4. 가격이 비싸다.


5. 자신이 당뇨인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이 눈치 챌 수 있다.



 

물론, 펌프를 사용하시면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특히 목욕탕이나 수영장등에 가시기 번거러우시게 되겠죠. 

하지만, 기존 인슐린 주사에 비하면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가능하면 인슐린 주사제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만, 부득이 사용하시게 된다면 펌프를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펌프 역시 치료 방법이 아닌 관리 방법입니다.

치료는 결국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대사기능을 정상으로 만드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펌프가 편리하다고 너무 의존하지 마시고 노력을 하시어 인슐린 자체를 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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