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의 비타민C 메가도스 체험 후기 |
이전에 제가 비타민C의 효능과 메가도스 용법 ☜ 포스팅을 작성하기 전부터 비타민C를 섭취하기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양이 거의 미비하여 평소에는 아주 적은 양 (하루 약 500mg) 정도만 섭취하다가, 몸이 굉장히 피곤하거나, 감기 기운이 있는 경우 또는 전날 과음을 한 경우에는 하루 약 1g 정도를 섭취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위의 포스팅을 위해 공부를 좀 하면서 비타민C 메가도스라는 걸 알아보다 보면서, ‘어, 이게 제법 좋은가 보네? 나도 함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매 식후 2g씩, 하루 총 6g씩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거나, 과음을 한 다음날에는 1g씩을 추가해서 총 9g을 먹었구요.
메가도스의 일반적 기준점이 10g이니 실제적으로 확실한 메가도스라고 할 수는 없지만, 뭐 식약청 기준 90mg에 비하면 60 ~ 100배 이상의 양이니, 거의 메가도스에 가깝다고 해도 크게 무리는 되지 않을 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각설하고 지난 2달간 메가도스를 한 후 제 몸에 변화를 적어보겠습니다.
|
나이에 피해서는 그래도 비교적 건강한 편입니다만, 잦은 야근이다 회식이다 하는 삶의 연장선 상에 존재하는 이상,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살 수는 없는 일입니다. 퇴근 무렵에는 거의 파김치가 되어있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메가도스를 시작하고 약 일주일 정도쯤부터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피로감이 줄었습니다.
지금은 퇴근 후, 헬스장에서 한 시간 반 운동을 해도 크게 피로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
물론 2달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 제가 일하는 사무실에 감기의 폭풍이 2번이나 몰아쳤고, 그 시기를 피해서 집에서도 독감의 광풍이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저 역시 감기 초기의 재채기와 약간의 오한 등의 증상이 있었습니다만, 위에서 말했듯이 매 끼니 후 3g의 비타민C의 효능이었는지, 보통 다음날 오후쯤이면 증상들이 사라졌고, 뭐, 아직은 제대로 감기에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적이든 개인적이든 술자리를 가지게 됩니다.
요즘 건강에 대해 관심이 가지고 있는 편이라 가능하면 술자리를 피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기본적으로 술과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라, 일단 한 번 술자리에 가게 되면 허리띠 풀어놓고 마시는 편입니다.
의례히 다음날이면,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로 힘들어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는데요, 메가도스 후 그런 숙취의 괴로움이 상당히, 아주 상당히 없어졌습니다.
사실 어제 저녁에도 친한 회사 동료들과 새벽 2시까지 음주를 했었는데요,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현재, 어제의 숙취는 거의 없다고 해도 거짓말이 아닌 상태입니다.
|
제가 원래 화장실 건강은 좋은 편입니다. 어려서는 매일 아침 눈뜨자 마자 화장실 직행, 아주 시원하게 해결하고 나오곤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나이가 먹어가면서 잔변감이 조금씩 남게 되더군요.
게다가 음주를 한 다음날은 3 ~ 4번씩 가곤 했었습니다만... 메가도스를 시작한 후 일주일 정도 후부터, 매일 아침 화장실 후 잔변감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음주 다음날도 많아야 두 번 정도로 변화했구요.
|
집안 자체에 대머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니 확실히 머리 숱도 적어지고, 굵기도 가늘어져서, 점점 두피가 노출되는 정도가 많아지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사실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도 제법 받을 정도로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졌었는데요.
메가도스 이 후, 굵기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빠지는 양은 확실히 느낄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전에는 머리를 감고 난 후 수건으로 털기만 해도 수건과 바닥에 흩날릴 정도로 머리카락이 빠졌었는데, 이제는 그런 상태는 없어진 것은 물론 손가락을 머리 속에 넣고 댕겨봐도 안 빠지는 경우가 많구요, 빠져도 서너 가닥 정도가 빠지는 정도입니다.
|
제가 건조한 지성 피부입니다. 건조하면서도 개기름은 쩌는 저주받는 피부입니다. 이럴 때 남자로 태어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
그런데도, 선천적 게으름으로 인해 세안 후 스킨이나 로션을 바르는 것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여름에는 뭐 습기도 많고 땀도 나고 하니 뭐 그럭저럭 버틸 만 한데요... 겨울에 세안 후 아무것도 안 바르고 나가면, 피부는 당기고, 화장실 거울로 보면 입주 위 피부에 하얀 각질이 막 일어나서, 그 때서야 주위 다른 동료 분 로션을 빌려 바르곤 하는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메가도스 후에는 세안을 하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나가도 당기는 느낌도 거의 없어지고, 특히 각질이 일어나는 현상이 말끔하게 사라졌습니다.
이상 제가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한 두 달간의 제 몸의 변화를 적어봤는데요.
뭐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다고 한다면, 일단 저는 비타민C가 비교적 잘 받는 쪽인 것 같습니다.
제가 꾸준히 운동을 한 지 약 반년 정도가 지났는데요, 주위 사람들은 운동의 효과가 지금 나타나는 거 아니냐고 합니다. 하지만 제 몸에 느껴지는 것이 다릅니다.
물론 운동으로 인한 효과도 몸으로 느끼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C와 운동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다른 사람보다 더 효과가 잘 나타나는 부분도 있을 거라고 예상은 합니다만, 제 몸은... 비타민C의 효과를 확실히 느낀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저 같은 경우 술을 좋아하는 편인데, 같은 취기가 될 정도의 비슷한 양의 술을 먹었음에도, 다음날 숙취의 해소됨이 메가도스 이전과 이후의 차이가 너무나 극명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물론 비타민C를 꾸준히 먹어도 별반 변하는 게 없더라는 분들의 후기도 있습니다만, 그런 분들은 오히려 원래 건강하시기 때문에 크게 변화를 느낄 부분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
그렇게 4 ~5일 진행되던 방귀가 갑자기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뭐, 방귀를 안 뀐다는 건 아니구요, 메가도스 시작 전 평소에 뀌는 정도로 돌아갔다는 거죠. 중요한 것은 사람들 몰래 낄 수 있는 조용한 방귀로 회귀... ㅎ
아마도 화장실 가는 게 확실히 편해졌다고 느낀 것이 방귀가 끝나갈 무렵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비타민C가 장내 유해균들과 싸우느라 방귀가 나온다는 말이 사실인 듯싶더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비타민C의 효능과 메가도스 용법 ☜ 포스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만하지만,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참고사항 하나, 사람이 체내에서 비타민C를 합성하지 못하는 몇 안되는 생물체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
'건강,다이어트 > 건강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에 좋은 음식] 건강해지고 싶으세요? 현미의 효능, 그 탁월함 (0) | 2014.07.17 |
---|---|
인간이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해야 하는 이유 (0) | 2014.07.16 |
키 작은 우리 아이, 크게 키우는 (키 크는) 방법 (1) | 2014.07.14 |
술, 건강과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과 잘 마시는 방법 (0) | 2014.07.14 |
[건강에 좋은 음식] 진짜 불노초? 토마토의 효능 (0) | 2014.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