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과 잘 마시는 법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에 방해되는 요소는 참 많습니다.

 

먹고 싶은 맛있는 음식을 참아야 하는 것, 먹기 싫은 맛없는 것들 먹어야 하는 것, 하기 싫은 운동을 억지로 해야 하는 것 등등...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술자리 인데요.

 

술을 즐겨 하셔서 술자리를 가지시는 분들도 있고, 업무적인 이유 또는 그외 인간관계를 위해서도 술자리를 피할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 술이라는 넘이 건강과 다이어트에는 참 안 좋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술이 다이어트에 어떻게 나쁜 지와 어떻게 먹는 것이 덜 해로운 지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술 소주

 

술은 기본적으로 알코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몸에 흡수된 알코올은 간에서 아세트 알데히드를 거쳐 아세트산으로 변경됩니다. 이 아세트산이 세포에 들어가 에너지로 사용된 후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됩니다.

 

즉, 알코올은 몸에 들어가 에너지로 사용된다는 얘기인데요. 이 알코올이 상당히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술 종류

포장단위(병)

포장단위 칼로리

1잔 칼로리

 고량주

 250cc 

 690kcal 

 140kcal 

 소주

 360cc 

 630kcal 

 90kcal 

 청하

 300cc 

 390kcal 

 65kcal 

 막걸리

 750cc 

 410kcal 

 110kcal 

 맥주

 500cc 

 240kcal 

 95kcal 

 생맥주

 500cc 

 190kcal 

 95kcal 

 샴페인

 640cc 

 280kcal 

 65kcal 

 위스키

 360cc 

 1000kcal 

 110kcal 

 포도주(백)

 700cc 

 650kcal 

 140kcal 

 <술 종류 별 칼로리>

 

공기밥 한 그릇에 약 300kcal 인 것을 감안할 때, 만만치 않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알코올이 분해되어 에너지로 쓰이는 아세트산은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습니다.
사용하고 남는 놈은 체외로 배출됩니다. 일명, '빈 칼로리'라고도 부르기도 하지요.

 

그러면, '다이어트에는 별루 나쁘지 않은 건 아니야?' 라고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몸은 이 '빈 칼로리'인 아세트 산을 우선적으로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이 때 문제가 되는 녀석이 바로 '안주'입니다.

 

우리가 술을 마실 때, 술만 마시지 않습니다. 적든, 많든 안주를 함께 먹게 됩니다.

 

 

게다가, 안주로는 보통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게 됩니다.
심지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자리가 끝난 후, '냉면', '소면', '누룽지' 등으로 끼니를 다시 챙겨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 소주 삼겹살

 

 

이 상태에서 알코올을 분해한 아세트 산을 우선 에너지로 사용하게 된다면, 안주와 식사로 먹은 음식은 고~스란히 체지방으로 축적되게 되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술을 마실 땐 안주나 식사를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일까요?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 할 때는, 알콜올 분해효소 라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이 알코올 분해효소라는 것은 아미노산의 복합체 입니다.
즉, 단백질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게다가 이 효소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영양소들을 필요로 합니다.

 

 

안주나 식사를 전혀 하지 않고 술만 드신다면...

이 알코올 분해효소를 만들기 위한 단백질과 다른 영양소들을 만들기 위해 우리몸 자체를 분해해서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알코올 의존증에 걸리신 분들 중, 식사를 안 하시고 술만 드시는 분들 대부분이 비적 마른 몸을 가지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몸에 좋지 않은 알코올과 아세트 알데히드를 효과적이고 빠르게 분해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안주는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술 마신 다음 날, 해장국 등을 먹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술을 먹을 때 안주를 먹으면 살이 찌고, 안 먹으면 몸을 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과음을 하게 되면 안 좋은 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인체는 지방을 만들고 분해하는 일을 끊임없이 수행합니다.
에너지가 없다고 지방 생성을 그만두거나, 에너지가 남는다고 지방분해를 딱! 멈추는게 아니라, 그 비율을 조정해 가며 두 작업을 계속해서 수행합니다.

 

문제는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맡은 간이, 알코올이 체내로 흡수되면 지방분해를 거의 멈춘다는 것입니다.
알코올 분해에 올인 (All-In) 하는 것이지요.

이미 알코올을 분해해서 만든 에너지원인 아세트산이 충분한데다, 간 자체가 알코올 분해로 너무 바쁘기 때문에, 지방 분해를 해야 할 필요성도 시간도 없는 것입니다.

 

술 간때문이야

 

 

즉, 정상적인 식사를 했을 경우, 지방 분해와 지방 합성을 합께 진행하던 몸이, 알코올이 들어오면...
지방 분해 작업은 거의 멈춘 채, 잉여의 에너지를 지방으로 합성하는 과정만 수행한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 때, 우리 신체는 간이 알코올 분해로 바쁜 나머지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각종 독소가 쌓이게 되면서... 기본적인 대사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잉여의 에너지를 지방으로 만드는 과정에서도, 좀더 많은 에너지를 축척할 수 있지만 만들기 어려운 피하지방보다는, 에너지는 덜 가지고 있지만 만들기 쉬운 내장지방을 합성하는 쪽으로 기작이 흘러가게 됩니다.

 

 

바꿔 말하면, 술과 함께 섭취된 잉여 에너지는 대부분 내장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입니다.

 

 

과도한 칼로리 섭취로 인한 과도한 잉여에너지 발생, 간의 지방 분해 기능 저하, 독소에 대한 해독 능력 저하, 대사 능력 저하로 인한 내장 지방 축척 등등...

과음으로 인해 안 좋은 점은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듭니다.


 

그럼, 술은 어떻게 먹어야, 조금이라도 덜 나쁜 것일까요?

 

 

우선, 횟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술을 한 잔을 먹든, 3잔을 먹든, 그것을 완전히 해독하는 3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물론 하루 소주 2잔 정도의 정말 '적당한' 양을 먹을 수만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차라리 1, 2주에 한 번 이내, 폭주를 하는 것이 매일 1, 2병 정도 마시는 것보다 낫다고 합니다.

특히나, 혼자서 술을 마시는 것은 알코올 의존증의 초기 증상이라고 하니 절대 삼가야겠습니다.

 

 

두 번째로, 술을 먹기 전 간단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 정말 말 그대로, 술이 맛있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음주 전 식사는 그 '술맛'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과음을 방지합니다.

 

또한, 포만감이 있어, 무의적으로 안주를 집어먹는 행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알코올 자체의 체내 흡수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안주는 먹되,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 안주를 드시도록 합니다.

 

 

육류를 드시려면 가끔적 불포화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오리고기를 드시도록 하며, 부득이 돼지고기 등을 드실 경우, 기름이 많은 삼겹살 보다는 목살, 앞다리살 등을 드시는 것이 그나마 낫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드실 때, 상추, 양파 등의 채소류를 함께, 가능한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는 섭취한 음식이 혈액 내로 흡수되는 것을 방지하며, 특히나 양파는 섭취된 음식물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을 방지하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맥주를 드실 때는, 튀김 요리를 많이들 드시는데...
가능하면 무침이나 볶음류 등을 드시도록 하시며, 만약 드시는 경우라도 튀김 옷은 벗겨 내시고 드시도록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과일로 드실 때도, 마요네즈 등을 뭍힌 샐러드 쪽 보다는 그냥 과일 그대로를 드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술 다이어트 내장지방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특히 한국의 술 문화에서는 실행하기 극히 힘든 일이죠.

결국, 몸에 좋은 가장 좋은 방법은 술자리 횟수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만약 이마저도 어쩔 수 없이 술자리를 해야 한다면, 음주량을 줄이시고, 되도록이면 좋은 안주를 드시도록 하시어, 건강도 지키시고 다이어트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쭈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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