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에 꼭 필요한 영양소 - GTF 크롬

2형 당뇨에 꼭 필요한 영양소 GTF 크롬

사실 대부분의 당뇨인, 특히 한국의 경우는 2형 당뇨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형 당뇨의 특징은, 바로 인슐린이 부족해져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인슐린이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인슐린이 정상적인 작용을 하지 못하면, 혈액 내 당 농도가 떨어지지 않게 되고,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렇게 과부하로 일을 하던 췌장이 결국은 망가지게 되면서 실제로 생산되는 인슐린이 급속도로 떨어지면서 당 조절 능력을 점차 잃어가게 되는 것이 2형 당뇨의 진행 형태입니다.

  

그럼 도대체 인슐린 저항성은 왜 발생하는 걸까요?

 

수많은 학자들과 연구진들이 이를 찾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비타민D 부족에 의한 미량 원소들의 흡수 부족', '아연의 부족', '마그네슘의 부족' 등의 여러 학설이 나오고 있으며, 이를 보완하면 실제로 당뇨가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도 상당 수 있습니다.

 

다만, 인체라는 것이 워낙 복잡한 기관이므로 어느 한 가지의 부족이나 한 가지의 원인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 복합적 문제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인슐린 저항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물질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GTF크롬 이라는 물질입니다. GTF란 내당력인자(glucose tolerance factor) 의 약자로써, 세포의 인슐린 수용체를 활성화 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물질을 말하여, GTF크롬이라 불리는 이유는, GTF의 가장 중심 물질이 크롬이기 때문입니다. 당뇨의 원인 - 인슐린 저항성이란? ☜ 포스트 참조

 

  

위의 그림이 GTF의 도식도 입니다. 중심의 검은색 구가 바로 크롬입니다. 즉, 크롬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이 GTF를 생성할 수 없으며, 이는 곧 인슐린 저항성을 야기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크롬 (Chromium) 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원소기호 Cr, 원자번호 24번을 가지는 6A족에 속하는 금속원소 입니다.

크롬은 자연상에 2가 ~ 6가의 형태로 존재하나 대부분이 3가 크롬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6가 크롬의 형태는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독성 물질이며, 생체 내에서 사용하는 3가 크롬은 현재까지 알려진 독성이 없습니다.

3가 크롬은 위에 언급한 인슐린 당대사에 깊이 관련될 뿐만 아니라,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혈중농도 감소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그외 심형관 질환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크롬은 인체 내에서 그 흡수도가 매우 낮아, 구강으로 섭취하는 크롬의 약 2%정도만이 소장에서 흡수되고 나머지는 배출되므로, 특히 정제된 음식(흰쌀, 밀가루 등)을 섭취하는 현대인들은 크롬 결핍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3가 크롬의 과량 복용의 부작용은 특별히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몇몇 연구에서 과도한 인공 크롬의 복용은 DNA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적정 섭취량은 성인 남성 35㎍ 여성 25㎍ 입니다. 흡수율을 고려한 권장 섭취 범위는 1일  50∼200㎍ 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크롬은 모든 자연 식품에 소량은 들어있습니다. 특히 전곡류(현미, 통밀 등)에 보다 많은 크롬이 들어 있으며, 시중에 판매하는 효모에도 자연산 크롬이 다량 들어있습니다.

 

크롬의 효능이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한정되는 것으로 보여 다른 영양소보다 덜 중요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화로 발생하는 모든 성인병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시작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슐린 저항성은 모든 성인병과 연관이 깊은 증상입니다.   정제된 백미나 밀가루 등으로 만들어진 식품보다는 현미, 통밀 등의 전곡류를 드시는 것이 크롬 부족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 및 기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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