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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놀아주기] 종이 인형 옷입히기 - 찍찍이로 고정하기

쭈니루 2014. 7.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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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 인형 옷입히기 찍찍이로 고정하기


아마도 딸을 가진 부모님들이시라면 아래와 같은 종이인형 옷입히기를 한 번쯤은 사보셨을 겁니다.


저도 딸내미 (2014년 현재 5살) 의 성화에 못이겨 백설공주님 옷입히기를 사줬네요. (무려 5000원 --;;) 

 

 

 

뭐 만드는 방법은 설명을 안 드려도 아실겁니다.

공주님과 옷을 가위로 오려서... 입히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 5살 밖에 안되는 딸내미가 옷을 입히기 너무 난이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문제는 아래 사진처럼, 공주님이 넘어지기라도 하면 옷이 벗겨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주님 옷을 찍찍이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도록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이 물건은 글루건이라는 물건입니다.

앞에 총처럼 생긴 것을 전기에 꼽으면, 길게 생긴 막대기를 녹여서 물건을 붙일 수 있도록 하는 제품입니다.

특히, 천 종류에 무언가를 붙여야 할 때 유용한 물건 입니다.

 

공주님의 등짝에 크기에 맞춰 찍찍이의 깔깔한 면을 맞춰, 글루건으로 붙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리고 남은 종이를 잘라, 공주님 등짝에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날개를 만들어 붙입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접혔다 펼쳐졌다 하는 부위에 저렇게 투명테이프를 한 번 감아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종이라서 몇 번 만 접었다 폈다해도 찢어져 버리니까요.

 

그리고 나서, 옷에 붙인 날개에 저렇게 찍찍이의 부드러운 면을 글루건으로 붙입니다.

 

짜잔~ 옷에 붙은 날개에 있는 찍찍이랑, 공주님 등에 있는 찍찍이랑 잘 붙는군요.

이제는 딸아이가 혼자서도 옷을 쉽게 입히고 벗길 수도 있으며, 넘어져도 절대 옷이 벗겨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발판도, 원 제품에서 제공해 주는 것 (왼쪽) 이 좀 부실해 보여서, 대충 오른쪽 처럼 보완을 해 줬더니...

공주님이 잘 넘어지지 않네요. ^^

 

약간의 노력으로 딸내미 너무도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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